2026년 7월 22일 수요일 성녀 마리아 막달레나 축일 > 복음 묵상

백삼위 한인성당
  • 복음 묵상

복음 묵상

[] 2026년 7월 22일 수요일 성녀 마리아 막달레나 축일

페이지 정보

작성자 : 백삼위 한인성당 작성일 : 2026-07-21 조회수 : 125

본문

오늘은 성녀 마리아 막달레나의 축일입니다. ‘Mary of Magdala’는 예수님께서 일곱 마귀를 쫓아내 주신 사람이었습니다. (마르 16,9 참조) 그는 예수님과 사도들이 복음을 선포하며 여러 지방을 방문하실 때 봉사했던 여인들 가운데 한 사람이었습니다. 마리아 막달레나는 주님께서 십자가위에서 숨을 거두실 때, 다른 제자들이 다 도망갔었지만, 주님의 어머니 마리아와 사랑받던 제자 요한과 함께 십자가 옆에 있었습니다. 주님의 시신을 거두어 장사 지내는 일을 시중들었고, 부활 날 아침 향유를 발라 장사 지내는 일을 마무리하러 무덤에 갔다가 부활하신 ‘스승님’을 첫 번째로 목격한 사람이 되었습니다.

 

요한이 전해주는 오늘 복음은 부활하신 주님께서 ‘마리아 막달레나에게 나타나시다’ 이야기입니다. 마리아 막달레나가 부활하신 주님을 만났습니다. 그가 부활의 첫 번째 목격증인이 된 것입니다. 이 이야기는 빈 무덤을 발견하고 무덤 밖에 서서 울고 있는 마리아의 모습을 통하여 ‘스승님’을 향한 사랑의 깊이를 가늠하게 하고, 주님께서 먼저 베풀어 주신 사랑이 이 사랑하는 사람을 만들었다는 것을 깨닫게 해줍니다.

 

그의 주님 사랑을 오늘의 독서 아가서의 ‘애인을 찾아’라는 노래에서 느낄 수 있습니다. “나는 잠자리에서 밤새도록 내가 사랑하는 이를 찾아다녔네. 그이를 찾으려 하였건만 찾아내지 못하였다네. …‘내가 사랑하는 이를 보셨나요?’ 그들을 지나치자마자 나는 내가 사랑하는 이를 찾았네.” 사랑하는 이를 찾는 간절한 마음과 찾았을 때의 사랑의 기쁨을 이렇게 표현했습니다.

 

이 마리아 막달레나를 주님께서 ‘사도들에게 보내신 사도’로 만드셨다고 비잔틴 전례는 말합니다. “내 형제들에게 가서, ‘나는 내 아버지시며 너희의 아버지신 분, 내 하느님이시며 너희의 하느님이신 분께 올라간다.’ 하고 전하여라.”

 

주님의 사랑을 가리키는 표지였던 마리아 막달레나를 오늘 기념합니다.



- 한상만 토마스 신부 -